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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정이의 이름으로 (촛불집회에 보내는 작은 기도) -전숙

꺽정이의 이름으로 (촛불집회에 보내는 작은 기도) *전숙* 누구도 오지 않는 길, 버려진 시간 낮고 못나고 너무 어두워서 넘보는 눈길도 없는 그런 곳이면 금세 달려가서 터를 잡고 땅힘을 키우고 기다리는, 손님이 와서 무시하고 닦달하면 문전옥답 선선히 내어주고 괴나리봇짐 같은 눈물 꾹꾹 눌러 ..

카테고리 없음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