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작노트ㅡ 나이든 호미 전숙 나이든 호미가 힘들어 보여 젊은 호미를 샀다. 김을 매는데, 젊은 호미는 다짜고짜 풀숲에 달려들더니 날카로운 손톱을 바짝 세우고 풀뿌리를 댕강댕강 막무가내로 끊어버렸다. 날이 밝자 글쎄, 잘려진 뿌리에서 새움이 쏘옥 혓바닥을 내미는 것이었다. 이제 그만 쉬라고 두엄자리에 .. ☆˚ 맑음시 2009.08.05
원탁시회 등 2009 발표작품1 백운로타리의 효사랑 솔낭구 전숙 그랑께 말이시, 아래뜸 솔낭구밭 양주가 광주광역시 백운로타리에 있는 아파트로 업혀간 지가 솔찬히 되부렀네 잉. 지금쯤 잔뿌렁구 내리고 잘 살고 있을랑가 모르겄네. 즈그들이 바빠서 엄니랑 아베랑 뵈러 다니기 어렵다고, 효도해야 쓰겄응께 올라오시라고 그랬.. ☆˚ 맑음시 2009.07.08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올리는 추모시 참으로 올곧은 금강송 한 그루 전숙 산다는 것, 되돌아보면 두 갈래 길에서 서성이는 일 길이어도 길이 아닌 헛길 길이 아니어도 길인 참길 참길은 광풍 휘몰아치고 가시덤불의 눈물에 덮여 있어 참으로 올곧은 금강송이 아니면 갈 수 없는 길 그러나 아무리 금강송일지라도 가시덤불에 넘어지면 생핏.. ☆˚ 맑음시 2009.05.26
518 29주기 추모제 민중항쟁 29주년 추모제 최초 상여등장 논물과 오열속에 치뤄져 옛 전남도청 별관철거와 맞물린 눈물의 저항 ▲ 금남로 3가에서 추모제를 하기전에 식전행사로 '희생자 위패 상여행진'을위해 모여있다. 민중항쟁 제 29주년 기념 추모제가 17일 오전 9시에 금남로 3가(구 광주은행앞)에서 옛 전남도청 별.. ☆˚ 맑음시 2009.05.22
[스크랩] 소록도를 떠나는 두 노수녀님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친구, 은인들에게 이 편지를 쓰는 것은 저에게 아주 어렵게 썼습니다. 한편은 사랑의 편지 이지만은 한편은 헤어지는 섭섭함이 있습니다. 우리가 떠나는 것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한다고 해도 헤어지는 아픔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겁니다. 각 사람에게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되겠지만 .. ☆˚ 맑음시 2009.05.12
[스크랩] 부용산 노래와 악보.약력 - 박기동 작사 안성현 작곡 [1절] 부용산 오리길에(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붉은)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산 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2절] 그리움 강이 되어 내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 카테고리 없음 2009.04.29
안성현 곡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엄마야 누나야... (서프라이즈 / 風雲兒 (nakro) / 2008-10-9 22:41) ♡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시 / 안 성 현:작곡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카테고리 없음 2009.04.29
모성, 그 끝없는 기도 *모성, 그 끝없는 기도* 어머니에게 자식은 한없이 퍼주고 싶은 도둑입니다. 그러기에 ‘어머니’라는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안식의 텃밭입니다. 나 또한 어느 날 어미가 되었습니다. 아, ‘엄마’라는 그 과일 속살 같은 촉촉하고 달콤한 말 들어본 적 있는지요? 나는 어미가 된 날로부터 모성.. 카테고리 없음 200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