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시

[스크랩] 장군 나대용

전숙 2005. 5. 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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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나대용 전숙(맑음) 조선 중엽 선조대왕 태평성대 간절히 바라시나 바람은 무참히 꺾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음흉한 야욕 미친 늑대처럼 호시탐탐 날로 커져가니 조선의 앞날은 폭풍전야요 예측불허라 사위에 먹구름 몰려들고 어두운 그림자 스며드네 어려운 때 영웅이 나는지라 앞날을 예지하는 선각자들 나라 걱정에 분기충천하셨더라 나주 오륜동에도 선각자 한 분 혈기지용 하셨으니 그 분이 바로 체암遞菴 나대용장군이시라 출중한 문장 아쉽게 내려놓고 장차 나라에 덮쳐올 위험을 막고자 무예 수련에 혼신의 힘을 쏟으시네 바다로 둘러친 나라 왜놈 침략군 막으려면 바다를 지켜내야 한다, 오롯한 일념 민족을 누란의 위기에서 구할 뛰어난 병선, 귀선龜船 설계에 몰두하시니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과 충의로 의기투합 하시더라 보라, 거북선! 반만년 한민족의 자랑이요 세계만방에 그 위용을 떨칠 문화유산 뛰어난 발명가요 수군의 명장인 나 장군의 손에서 태어나더라 임의 거룩한 뜻 임란에서 드디어 우렁차게 포효하니 옥포해전 사천해전 한산대첩 연연히 이어지는 해전마다 왜놈 적선敵船들 통쾌하게 박살나는구나 팔도의 백성들 억울한 죽음은 붉은 피 강물 되어 흐르고 코 무덤 귀 무덤 산같이 쌓여 억장이 무너지고 원통절통 하였더니 이제야 민족의 자존심 곧추 서네 우리의 나대용 장군 더욱 분투하여 불철주야로 나라튼실에 노심초사 철갑선인 창선 쾌속선인 해추선 새로이 발명하니 조선 수군 백만 대군 얻은 듯 용기백배 하더라 애달프도다! 임이여, 칠 년 왜란에서 분전하시다 입은 부상으로 이승의 짧은 인연 다하시니 더욱 떨치셔야 할 아까운 재능 어찌 접고 가셨나요 민족 위한 뜨거운 그 충정 우리 시대에 이르러 <나대용함>에 부활하시니 임께서 드리우신 구국의 일념 후손들이 명심하여 온 누리에 펼쳐 내오리다

1. 천년학 | 대금 | 4:43 | - ChonNyunHak (Millenium Crane)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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