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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축하합니다

전숙 2009. 3. 3. 19:12

전숙 시인의 첫 시집 ' 나이 든 호미'가 시와 사람사에서 나왔습니다,

그 출판기념회를 오는 2얼 22일 오후 2시  상무지구 5.18기념회관 3층 대동홀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숙 시집 ‘나이든 호미’ 출판기념회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

때: 2009년 2월 22일 (일요일) 낮참 2시


장소: 상무지구 5.18기념문화회관 3층 대동홀

후원: 계간(시와사람), 계간(서정과상상), 국제펜클럽광주광역시위원회,

      광주전남현대문학연구소, 나주투데이, 나주예총


초대의 글

삼동어둠을 건너 온 전숙의 시들이 이제 첫꽃숨을 터뜨립니다. 그동안 전숙의 시를 사랑해주신 님들을 모시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전숙 시의 꽃봉과 눈 맞추고 그 향기를 음미하는 축제의 시간입니다. 님의 따뜻한 환호를 받으며 전숙의 시집이 첫세상을 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시라는 꽃봉의 동구 밖에서 님의 발길을 기다리겠습니다.

                                                      2009년 2월

                                               초대인 (시와사람) 주간 강경호 올림






순서

                               

                                       사회: 김정희(시인, 서구문화원 사무국장)

제1부 기념식      

*여는 말: 사회자

*국민의례 

*추임 말: 김종(시인, 국제펜클럽광주위원장)

*작가의 작품세계 (모성과 생명의 시학)

       : 강경호(시인, ‘시와사람’ 발행인 및 주간)


제2부 영상과 함께 하는 시낭송 그리고 축하마당

*시인의 말(모성, 그 끝없는 기도): 영상낭독

*시낭송: 나이든 호미- 임혁희(시낭송가)

*시와 노래의 만남(사랑에게, 전숙 시, 오균영 곡)- 김미혜(시낭송가)

*시낭송: 소잡는 날- 김병중(시낭송가)

*가곡의 향기- 전진(메조소프라노)  반주자: 서경희


1.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 이수인 곡


2.Habanera(하바네라).........Opera 'Carmen'중.........G.Bizet

   

*시낭송: 사랑이 향기를 만든다- 김현서(시낭송가)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박으뜸(심청가 완창 발표)

*영상나레이션: 나주에 가면- 김정희(시인, 시낭송가)

*설장고: 박건영(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

*시낭송: 순한 가시가 되어(5.18 28주기 추모시) -김미혜(시낭송가)

*축가: 정윤천(시인)


제3부 연회

식사와 담소 후 폐회


전진(메조소프라노) 프로필

광주 호남신학대학 음악학과 졸업

이탈리아 로마 ARTS 아카데미를 수료

Pescara 국립음악원

(conservatorio di Musica L.D`Annunzio) 수석졸업(10 e lode) 

같은 음악원에서 조교과정을 이수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귀국독창회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광주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


영상 제작해주신 이근모님 프로필

시인, 광주시협 사무국장, 문학동인 자미원 원장,

세계모던포엠작가회 회장,

월간모던포엠 문학상, 장원사도 대상


전숙 시인의 시에는 오래 숙성된 시간이 잘 갈무리되어 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허황한 포즈도 없으며, 뜸이 덜 든 밥알의 거친 숨소리도 없다. 시인은 차분하고 진지한 사색을 통해 사소한 것들에게서 생의 미묘한 기미를 문득문득 발견해낸다. 썩은 배춧잎을 보고 “배추들에게 장미처럼 가시가 있었더라면” 하고 생각하는 일, 그리하여 “가시의 간격”을 상상하면서 이 세상의 모든 관계를 성찰하는 순간은 예사롭지 않다. 시집을 읽으며 삶을 대하는 깊이를 한 수 배웠다.


                                            안도현(시인, 우석대교수)


모든 시는 결국 자신의 생이 내미는 이름표와도 같은 것이다.

‘늙은 오이의 노래’를 읊조리는 ‘삶의 낮은 자리’에 대한 성찰이

돌연 눈부시다. 사는 일도 또한 별것이 아니어서, 합죽한

입들끼리 나누는 어느 하룻날의 사연이 과연 저럴진대,

그런 대동세상의 ‘나비효과’로 이 시집이 널리 읽혔으면 바래어본다.


                                               정윤천(시인)

 


전숙 시인은 여성으로서의 운명을 긍정하고 주체성을 지키려고 한다. 그리하여 과거를 회상하거나 그리워하는 데에 함몰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한다. 이리가라이의 세계관처럼 자신의 여성성을 품으며 여성의 족보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맹문재(시인, 안양대교수)






출처 : 시와사람 시학회
글쓴이 : 푸른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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